태양광기업 해줌은 3년 연속 정부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진행하는 주택용 태양광 보급사업이다. 초기비용 없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참여고객은 절감된 전기요금 일부를 7년간 대여료로 납부한다. 대여사업자는 대여기간 동안 무상 AS와 발전량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초기 설치비 부담과 설치 후 관리 불안감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해줌은 3년 연속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배경으로 독자 개발한 IT, 데이터 기술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줌은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을 통해 태양광 설치 전 수익성을 분석하고, 기계학습 기반 이상감지 시스템을 통해 설치 후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은 전기요금 누진제 변경으로 작년 대비 대여료가 40%가량 하락해 어느 해보다 관심이 높다. 해줌은 사전예약을 통해 사업 시작 전부터 많은 고객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권오현 해줌 사장은 "올해에도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국가 태양광 보급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에도 세대수 기준 대여사업 점유율 1위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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