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제9회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 첫 필기시험 원서를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환경측정분석사는 대기와 수질 분야 오염물질 측정분석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실시된 측정분석분야 최고 국가 자격증이다.

해당분야 기사 자격과 산업기사 자격 취득 후 실무경력 1년 이상과 기능사 자격취득 후 3년 이상 실무경력, 석사이상 학위 소지자 등 자격조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대기 분야 환경측정분석사 필기시험은 대기오염물질 공정시험기준 등 대기 분야 4과목, 수질 분야 환경측정분석 필기시험은 수질오염 공정시험기준 등 수질 분야 3과목으로 구성됐다. 실기시험은 분야 별로 직접 측정 실험도구를 다루며 실험보고서를 제출해 숙련도 등 업무 능력을 평가받는다.

환경인력개발원은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 응모자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필기시험을 2회로 늘리고 실기시험도 12회로 확대했다. 환경인력개발원은 실기시험 응시 인원 편의를 위해 시험에 필요한 실험장비를 확충하고 시험장을 개선하다. 실기시험 수용가능 인원을 연간 100명에서 400명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2009년 수질 분야부터 시작한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은 도입 첫해 13명이 합격해 자격증을 받았다. 9년 동안 총 1215명 응모했으며 191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15.7%를 기록했다. 지난해 응시자 수는 325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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