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올해 국내외 전 제조공장 생산 능력을 늘린다.

한화큐셀은 올해 3분까지 말레이시아 공장의 공정 및 효율 개선을 통해 셀과 모듈의 생산능력을 각각 0.3GW 늘려 각각 2GW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은 작년 4분기 기준 셀과 모듈이 각각 1.7GW다. 중국 공장도 공정 및 효율 개선으로 셀·모듈 생산능력을 0.2GW 늘려 2.6GW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 공장(진천)에도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을 0.6GW씩 증설해 셀과 모듈 2.2GW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증설이 끝아면 한화큐셀의 연간 생산능력은 2017년 3분기 셀과 모듈이 각각 6.8GW로 확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1위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한화큐셀은 설명했다.

한편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에는 23일 정세균 국회의장단 일행이 방문했다.

정 의장은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말레이시아 우호관계 증진과 국위 선양에 앞으로도 꾸준히 기여해 주길 바라며 한화큐셀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 일행은 올해 하반기 공고될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약 150억 달러 규모) 입찰 관련 외교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가 태양광 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 공장을 찾았다.

최호기자 snoop@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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