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형기 둘째 아들 조경훈의 연기 시작 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형기는 YTN '김정아의 공감 인터뷰'에서 아들 조경훈이 연기자 수업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조형기는 "이세계가 '아빠가 그런 자리에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 하는데 사실 나도 그런 도움 주고 싶지 않다. 이게 누가 도와줘서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배우를 하겠다고 해서 '배우를 만만하게 생각하나?' 싶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친한 PD에게 아들이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나 없나 보느라고 간단한 역할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형기는 "드라마에 크게 영향을 안 미치는 시트콤을 한 2달 나오는 걸 시켜봤더니 배운 것도 없는데 안 떨더라"라며 "그래서 가능성 있겠다 싶어 연극영화과 간다는 것도 반대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조형기는 아들 조경훈의 미래에 대해 "아들이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연기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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