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미국 네바다주에 짓는 볼더시 태양광사업 1단계 프로젝트가 완료돼 총 100㎿에 달하는 태양광발전기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네바다주에 조성한 100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볼더시 태양광 사업은 전체 275㎿ 규모로 이번 절반 가까운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단계(50㎿)는 새해 초 준공 예정이며 3단계(125㎿)는 현재 개발 중이다.

중부발전은 2012년 미국 현지법인 `코미포아메리카(KOMIPO America)`를 설립하고, 지난해 미국태양광 기업 `선파워(SunPower)`와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벌여왔다. 전력구매 계약은 2단계 프로젝트까지 네바다 전력회사 `NV에너지`와 체결됐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중부발전은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개발·건설·상업운전의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3단계 프로젝트에서도 전력구매계약 입찰에 참여하는 등 후속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1단계 상업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신재생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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