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국내 태양광 시장 진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대용량 인버터 모델로 국내 태양광 시장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슈나이더는 이달 초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500㎾ 이상급 대용량 인버터 모델 'Conext Core XC 시리즈'의 시험성적서를 획득하고 인증을 완료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전지 모듈에서 발생한 직류(DC)전기를 가정이나 산업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교류(AC)전기로 바꿔주는 전류 변환 장치다. Conext Core XC 시리즈는 출력에 따라 XC540, XC630, XC680 총 세 가지 모델로 나뉜다. 태양광 모듈 종류와 설치 방식에 관계없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버터 효율(DC입력량 대비 AC출력량)이 최고 98.9%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최신 전력망 관리 기능, 원격 진단을 위한 알림·문제해결 도구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증 시험은 한국전기연구원 시험관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미국 태양광 인버터 공장 및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시험 과정에서 인버터 출력에 따라 고장제어를 0.5초 이내에 수행하는 단독운전 방지기능시험을 통과해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슈나이더는 시험 인증 발판으로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 진출했다. 발전소 규모 대용량 인버터 공급에 주력하며 이를 통해 국내 플랜트의 해외 진출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기술력과 서비스 네트워크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조사업체 GTM리서치가 발표한 '2013년 가장 경쟁력 있는 10대 태양광 인버터 회사' 순위에서 독일 SMA 솔라, 미국 파워원과 함께 3대 업체로 꼽히기도 했다.

최호기자 snoop@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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