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10년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0년간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400억달러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지난 10년보다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투자 분야는 태양광·풍력·수력·바이오연료와 관련 합성기술·에너지 효율·에너지 저장장칟친환경 교통·고효율 자재·LED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감 기술 전반으로 매년 40억달러를 투자한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결정이 중국과 브라질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육성 국가들을 대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01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에코에너지홀딩스·씨에스윈드·평산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신재생에너지 업체들에게 48억달러를 지원했으며 5억달러 이상의 공동투자를 진행했었다.

스튜어트 베른슈타인 골드만삭스 에너지투자 부문 총괄은 "이번 투자는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추진 중인 신흥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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